■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금요일이어서 좋아야 하지만 오늘 다뤄야 할 주제는 조금 화가 나는 주제입니다. 아마도 이번 겨울에 가장 큰 화두는 난방비 폭탄, 이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스공사의 천문학적인 적자가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스공사가 영업이익을 냈대요. 그 금액이 무려 2조 원에 가까운 금액인데 이거 맞는 전망입니까?
[홍기빈]
회계상으로는 분명히 그렇습니다.
회계상으로는 확실히 2조원...
[홍기빈]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수금 말씀을 하셨는데 사람들이 화가 많이 나는 이유가 미수금은 엄청나게 늘었어요. 그러니까 2020년에, 그러니까 지금부터 3년 전이죠. 그때 미수금이 2000억이 안 되는 정도의 액수였는데 2023년 1분기에 지금 예측입니다마는 아마 미수금이 12조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니까 3년 동안 미수금이 60배로 늘어나는 셈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일반 기업으로 보면 이건 굉장한 위기 상황이 되는데 지금 회계상으로 보면 분명히 지금 1조가 넘는 돈이 수익으로 났고 그다음에 조금 이따가 말씀을 드리겠지만 쭉 그동안 배당을 해 왔기 때문에 이익이 나면 몇천 억이 되는 돈이 지금 가스공사의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화가 나면서도 이해가 안 돼서 계속 좀 여쭙자면 적자라더니 웬 이익이 이렇게 큰가 싶어서 저도 찾아봤더니 이게 가스공사의 특이한 회계처리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소장님께서는 회계상의 이익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회계를 처리하길래 그런가요?
[홍기빈]
알겠습니다. 방금 적자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적자가 아니에요, 지금.
그러니까 회계 장부상의 적자는 아니고.
[홍기빈]
미수금이라는 걸 말씀드릴게요. 미수금, 아직 들어오지 않은 돈이에요. 받아야 할 돈인데 그러니까 일반 기업에서는 손실로 처리를 해야 될 부분인데 가스공사 회계에서는 이게 미수금, 언젠가는 들어올 돈으로 되기 때문에 자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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